농사일기

2022. 11. 6. 당근, 무 캐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11-07 조회수 : 178

2022. 11. 6.(일) 맑음

 

 

청명한 늦가을이다. 이틀 전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 무나 당근이 얼지 않았나 걱정되어 좀 늦은 듯하기도 하다.
괜찮기를 바라면 캐, 땅속에 항아리를 묻고 그 안에 넣었다.
당근은 뜻밖에도 실한데, 무는 늦게 심기도 하고 거름이 부족한 때문인지 작다.

전날(토)에는 서리태를 베어 비닐하우스 안에 널었다. 베는 게 늦어서, 콩이 바닥에 많이 떨어졌다. 
때를 놓치면, 반드시 잃는 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