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10-16 | 조회수 : 368 |
뉴스타파가 새롭게 확인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의 ‘자백 문서’, 그리고 여타 한 ‘자백 문서’와 취재내용을 을 법률전문가들에게 알려주고 의견을 물었다. 검사 출신인 오원근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김삼현 씨가 나름대로는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한 것처럼 보이지만, 검찰이 인용한 김삼현 변호인의 의견서를 보면 크게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D건설을 압박해서 사업 시행사를 김흥태를 변경해주는 대가로 3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인데 (기존 주장과는) 굉장히 다른 진술이다. 여기서 가질 수밖에 없는 의문은 김삼현 본인이 어떤 영향력이 있어서 D건설을 압박할 수 있겠느냐인데, 형인 김기현을 통해서 하려 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김삼현의 변호인이 의견서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상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판단된다.”
- 오원근 변호사(전직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