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8-26 | 조회수 : 309 |
오원근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검 검사 : 자연스럽지가 못했습니다. 있는 것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기들이 어떤 우월적인 지위에서 바라보는 그런 시각이 강했던 거죠. 검찰은 기본적으로 강한 무기가 있고, 자기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그런 정권과는 굳이 싸울 필요가 없겠죠. 그렇지만 자기들의 강한 기득권을 깨려고 하는 그런 정권에는 칼을 휘두르는 거죠.]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그는 10년간 몸담았던 조직을 나왔다.
[오원근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검 검사 : 그전에도 검찰의 어떤 상명하복, 조직 우선주의 이런 것에 제대로 적응 못 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미련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것 보고, '내가 더 이상 애정을 줄 수 없는 곳에 더 남아 있는 건 비겁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사표를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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